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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피니언

[발간사] 우리들의 이야기가 뉴스가 되는 첫날입니다

발행인 남명우 | 입력 2026. 7. 4.
발행인 남명우

오늘, 작은 문 하나를 엽니다.

그동안 장애인은 뉴스에서 늘 '대상'이었습니다. 누군가 우리를 취재하고, 누군가 우리를 대신 말했습니다. 그러나 휠체어 위에서 바라본 세상과 서서 바라본 세상은 다릅니다. 우리의 삶은 우리가 가장 잘 압니다. 그래서 우리는 남이 써 주는 이야기를 기다리는 대신, 우리 손으로 직접 쓰기로 했습니다.

이 공간은 거창한 언론사가 아닙니다.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가 서로의 소식을 나누고, 필요한 복지정보를 쉽게 찾고, 각자의 진솔한 삶의 현장을 기록하는 공동체의 마당입니다. 화려한 문장이 아니어도 좋습니다. 느리게 쓴 글이어도 좋습니다. 당사자의 목소리라는 것, 그것이 이곳의 가장 큰 힘입니다.

우리는 이곳에서 세 가지를 약속합니다. 첫째, 장애인 당사자의 눈으로 보고 쓰겠습니다. 둘째, 어렵고 복잡한 복지제도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말로 풀어 전하겠습니다. 셋째, 화면을 볼 수 없어도, 마우스를 쓸 수 없어도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습니다.

이 마당은 혼자 채울 수 없습니다. 여러분의 하루가, 여러분이 겪은 불편과 차별이,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한 작은 희망이 모두 이곳의 기사가 됩니다. 함께 써 주십시오.

더불어 함께, 사람의 가치를 실현하는 길에 이 작은 공간이 디딤돌이 되기를 바랍니다.

2026년 7월 4일

발행인 남명우 드림

우리들의 이야기가 뉴스가 되는 첫날이에요

오늘 우리는 새 소식 공간을 열어요.

지금까지 장애인은 뉴스에 나오는 '대상'이었어요. 다른 사람이 우리 이야기를 대신 썼어요.

이제 우리가 직접 써요. 우리 삶은 우리가 가장 잘 알아요.

우리는 세 가지를 약속해요.

첫째, 장애인의 눈으로 보고 써요.

둘째, 어려운 복지 제도를 쉬운 말로 알려드려요.

셋째, 화면을 볼 수 없어도, 마우스를 쓸 수 없어도 누구나 읽을 수 있게 만들어요.

여러분의 이야기를 보내 주세요. 여러분의 하루가 이곳의 기사가 돼요.

2026년 7월 4일, 발행인 남명우

어려운 말 풀이

발간사
신문이나 잡지를 처음 낼 때 하는 인사말
발행인
신문을 만들고 책임지는 사람